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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윤채원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희(34)가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이태희는 25일 경남 김해시 정산 컨트리클럽 별우·달우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올해 첫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10번홀(파5·545m)에서 두 번째로 시도한 샷이 그대로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일반적으로 홀인원의 확률은 1만 200분의1이지만 알바트로스는 고작 200만분의1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이태희가 기록한 알바트로스는 1994년 공식 기록 집계가 시작된 이후 KPGA 투어의 역대 9번째 기록이다. 가장 최근은 2015년 윤종철(31)이 대전 유성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매일유업 오픈 1라운드 14번홀(파5)에서 기록했다.

알바트로스란 파 5홀에서 2타 만에 홀에 공을 넣거나 파 4홀에서 홀인원을 할 경우를 의미한다. 즉 3회 적은 횟수로 쳐서 홀에 공을 넣으면 알바트로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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