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프라 사코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카를로스 테베즈를 떠나보낸 중국 슈퍼리그(CSL) 상하이 선화가 대체자를 찾고 있다.

27일 영국 현지 매체는 "상하이 선화가 테베즈의 대체자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디아프라 사코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사코의 이적은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전트는 이미 상하이와 이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고 사코 본인 또한 CSL 진출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는 꾸준히 유명 선수들을 데려왔다. 디디에 드로그바와 니콜라스 아넬카를 영입한 것부터 시작해 최근에는 오바페미 마르틴스, 테베즈 등이 상하이를 거쳐 갔다. 최근 테베즈를 떠나보낸 상하이는 그의 대체자로 사코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최근 잉글랜드의 이적 시장이다. 웨스트햄과 사코의 계약은 2018년 여름이면 끝난다. 사코가 웨스트햄에 미련이 없다면 구단의 입장에서는 지금이 팔아야 할 적기다. 따라서 웨스트햄은 사코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과 알피 모슨을 동시에 영입하는 대신에 사코를 내줄 것이라는 보도가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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