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음주운전이 적발된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의 징계가 확정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30일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에릭 테임즈의 징계를 논의했다. 결과는 정규시즌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500만원이다. KBO 상벌위는 징계 근거로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 3호를 들었다.

NC 구단도 징계를 함께 받는다. NC는 해당 행위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KBO에 즉각적으로 보고하지 않았고, 심지어 29일 경기에 출장시키는 등 사후 조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NC는 규약 제 4조 '지시, 재정 및 재결' 3항에 의거해 제재금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한편, 테임즈는 24일 밤 11시 경 어머니와 함께 창원시 멕시칸 식당에서 식사 도중 칵테일을 두 잔 마셨고, 귀가 중 음주 측정에서 알코올 농도 0.056%가 나오면서 이번주 초에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wisdragon@sports-g.com

[사진 = 에릭 테임즈 ⓒ NC 다이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