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47) 감독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현지 매체 '더 타임즈'는 30일(한국시간) "첼시의 콘테 감독이 실망스러운 경기력의 선수들을 내보낼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이 공개한 방출 리스트에는 오스카(25), 네마냐 마티치(28), 세스크 파브레가스(29), 게리 케이힐(31),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포함되어 있다.

콘테가 첼시에 '피바람'을 예고한 것은 당연하게도 성적 때문이다. 현재 첼시는 3승 1무 2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리버풀과 아스널에게 연달아 패배한 것이 컸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상위권 팀과의 격돌에서 우위를 점해야 하지만, 첼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콘테 감독은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내년 1월 이적시장에 정리하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선수들로 첼시의 로스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과감한 '리빌딩'을 준비하는 콘테 감독의 개혁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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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콘테 감독 ⓒ Nationale Calc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