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역시 할 말은 하는 '상남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2016-17 시즌부터 맨유로 이적해 뛰고 있는 즐라탄은 최근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농담이다"는 전제 하에 "파리 생제르망(PSG)에서 받았던 연봉이 그립다"는 말을 했다.

맨유로 이적하면서 즐라탄은 PSG 시절보다 줄어든 연봉을 받고 있다. PSG 시절에 받던 연봉은 약 1,500만 유로(약 184억 원)였지만 맨유에서는 1,3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받고 있다. 24억 원 가량이 줄어든 셈이다.

기존 연봉에서 10% 줄어든 즐라탄 입장에서는 과거가 그리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게다가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이기 때문에 PSG에게 좋은 말을 해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도 훈훈하게 끝났다. 그는 "PSG는 여전히 매우 강하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도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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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Doha Stadium Plus Q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