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2017 KOVO 여자신인선수 드래프트 결과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1순위로 지명된 정선아를 포함 16명이 프로행을 확정지었다.

지난 시즌 5위 한국도로공사가 35%의 확률을 뚫고 첫 번째 지명권을 얻었다. 그 뒤로 지명권은 KGC인삼공사-GS칼텍스-흥국생명-IBK기업은행-현대건설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1순위 선수로 정선아(목포여상)을 지목했다. 또다른 1순위 후보였던 지민경(선명여고)은 두 번째로 이름이 불려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정선아는 신인드래프트 참가한 32명 가운데 최장신(185cm)이다. 정선아는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미 U-18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드래프트 이후 "1순위로 뽑힌 것에 대해 감사하다"와 함께 "김연경,양효진 언니를 동경하고 있다. 신인왕을 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며 당찬 포부를 남겼다.

이후 1라운드에서 안혜진(강릉여고-GS칼텍스), 유서연(선명여고-흥국생명), 고민지(대구여고-IBK기업은행), 변명진(대전 용산고-현대건설)이 차례대로 뽑혔다. 1라운드 지명 선수들을 포함하여 32명 중 16명이 오는 시즌부터 프로 선수로 활약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은 2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포기하며 단 한 명의 신인선수만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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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인 드래프트 결과 ⓒ 한국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