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앞둔 박세리

[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한국여자골프 박세리(40)의 마지막 경기는 10월에 열리는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이다.

박세리가 오는 10월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에서 은퇴 무대를 가진다. 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로 총 상금은 200만 달러에 달한다. 매 해마다 멋진 승부와 스토리를 낳은 이 대회는 LPGA 투어 중에서도 손 꼽히는 대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초대 챔피언인 박세리가 은퇴 대회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회 주최측인 하나금융그룹은 대회 중 박세리의 은퇴를 위한 시간을 일정에 추가하여 준비 중이다. 뿐만 아니라 2016 리우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의 복귀무대가 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박세리와 박인비는 리우에서 대표팀 감독과 선수 사제지간으로 함께 했다.

박세리는 1998년부터 LPGA 투어에 참가하여 첫 해 LPGA챔피언십과 US 여자 오픈을 동시에 석권하며 LPGA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후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하여 LPGA투어에서 총 25승을 올리며 2007년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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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세리 ⓒ LPGA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