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한현성 기자] Vfl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25)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토트넘 훗스퍼FC의 공격수 손흥민의 독일 복귀 가능성이 수면 위로 다시 올라왔다. Vfl볼프스부르크가 손흥민의 영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간판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32)를 영입했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까지 공격을 책임지던 바스 도스트(27)는 입지가 좁아져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볼프스부르크는 도스트가 이적할 가능성을 두고 그 빈자리를 손흥민을 통해 메꿀 계획이다.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이적시장에서도 안드레 쉬얼레(27)와 손흥민의 1대1 맞트레이드를 추진하였지만 성사되지 못 했다.

분데스리가는 손흥민에게도 익숙한 무대이다. 토트넘 이적 전 함부르크SV와 바이엘04레버쿠젠에서 활약했던 손흥민이다. 두 팀에서 통산 165경기에 출전해 4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많은 분데스리가 팀들과 팬들에게 그의 실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볼프스부르크는 손흥민의 영입을 더욱 간절히 원하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적이 과연 현실적인 가능성을 두고 있는지는 미지수다. 물론 손흥민 토트넘에서 40경기에 출전해 8골 5도움으로 미흡한 활약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한 번의 시즌을 통해 그가 토트넘에서 앞으로도 적응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단정을 짓기엔 무리가 있다. 또한 리그를 포함해 UEFA챔피언스리그, FA컵, EFL컵 등 비교적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이 하나의 공격 옵션인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토트넘은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7위에 올라와있다. 다만, 두 경기에서 단 두골에 그치며 그에 대한 활로를 찾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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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손흥민 ⓒ 토트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