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분데스리가 헤르타베를린이 열정적인 팬들을 위한 평생 홈 경기 관람 티켓을 발매할 예정이다. 그런데 그 방식이 무척이나 독특하다.

헤르타베를린은 최근 죽을 때까지 평생 홈 경기를 자유롭게 경기장에서 관전할 수 있는 티켓을 발매하기로 했다. 이 입장권만 있으면 평생 헤르타베를린 홈 경기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평생 티켓은 카드나 입장권 형태가 아니라 관중의 팔에 문신으로 새겨야 한다.

이 문신에는 베를린 도시 지도와 함께 헤르타베를린 엠블럼과 홈 경기장 디자인이 QR코드와 함께 그려질 예정이다. 평생 입장권을 구입하고 문신을 새긴 관중은 경기장 입장시에 자신의 팔에 새겨진 QR코드를 판독기에 대고 입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돈만 지불한다고 해서 이 평생 입장권을 모두 구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구입 희망자는 ‘내가 평생 입장권을 사야하는 이유’를 사진이나 동영상 등으로 구단에 보내야 한다. 그 이후 구단으로부터 인정을 받아야 팔에 문신을 새길 자격이 주어진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