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미국)의 복귀가 확정됐다.

UFC 측은 13일(한국 시간) “로우지가 오는 12월 3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207에서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에게 도전한다”고 발표했다. 로우지를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전을 펼치는 누네스는 UFC에서 13승 4패 전적을 기록 중이다.

로우지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 동메달리스트로 2011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고 2012년 3월 스트라이크포스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초대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자격을 얻으며 종합격투기 12연승을 내달렸지만 지난해 11월 홀리 홈(미국)에 KO패 당하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옥타곤을 잠시 떠났던 로우지는 오랜 공백기를 깨고 1년 1개월 만에 옥타곤에 오를 예정이다. 이 경기는 2016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UFC로 UFC 207의 메인이벤트다.

[사진 = UF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