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경남FC가 결국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말았다. 경남은 지난 6일 벌어진 광주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1무 1패로 강등이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받아들이게 됐다. 한때 ‘도민구단의 자존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K리그에서도 황금기를 구가했던 경남의 씁쓸한 현실이다. 경남은 선수단...
무명의 한 축구선수가 있었다. 이 선수는 학창시절 내내 단 한 번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적도 없고 몇 번의 시련을 겪으며 축구를 그만둘 위기까지 맞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팀에서는 전력외 취급을 받았고 그마저도 방출 당해 갈 곳이 없었지만 혼자...
포항스틸러스와 세레소 오사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첫 경기가 열린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 경기가 시작 되기 전 한 재일교포 3세 출신인 일본 국적의 남자가 포항 서포터스를 찾아 허리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세레소 오사카 서포터스 앞에서 상대팀...
2006년 월드컵을 직접 보기 위해 독일에 갈 준비를 할 때였다. 역사의 현장에서 월드컵 응원을 하기 위해서는 좀 더 특별한 유니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9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대표팀이 입었던 유니폼을 구입하기 위해 고심 끝에 동대문으로 향했다. 비록 16강 진출에...
나는 평소에 박지성에 대한 칼럼을 잘 쓰지 않으려고 했다. 박지성과 관련해 워낙 많은 칼럼이 쏟아지고 있고 내가 말 안 해도 박지성이 대단한 걸 모르는 이가 없기 때문이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부터 박지성이 은퇴할 때나 한 번 그의 맹활약을...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매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한다. “소속팀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꾸준히 출장하는 선수에게 대표팀 기회를 주겠다”는 그의 말은 진짜였다. 그렇게 이정협(상주상무)을 국가대표로 발탁했고 이재성(전북현대)이라는 새로운 자원도 발굴했다. 아마 지금도 슈틸리케 감독은 다양한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시스템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근래 들어 프로팀 산하 유소년 시스템이 발전하면서 학원 축구는 홀대받는 추세다. 하지만 학업과 축구를 병행하는 걸 당연시하고 클럽 축구와 엘리트 체육을 병행하는 우리네 특성상 학원 축구를 구시대적인 시스템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FC서울 앰블럼에는 두 가지 상징적인 연도가 있다. 구단 창단을 의미하는 1983년과 서울에서 새롭게 출발한 2004년이다. 예전부터 대두되어 온 문제이긴 하나 최근들어 다시 FC서울 커뮤니티 사이에서 이 두 가지 연도의 '진정성'과 ‘정당성’에 대한 논의가 펼쳐졌다. 구단의 역사를 1983년부터 시작한...
사람이 잘 생길 수는 있다. 축구를 잘할 수도 있다. 그런데 잘 생기면서 축구를 잘하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잘 생기기도 어렵고 축구를 잘하기도 어려운데 이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게 얼마나 힘들까. 하지만 안정환은 보통 잘...
“우리 제대하는 날 개구리 마크 치고 놀이공원 가자.” “과연 그 날이 올까?” “언젠간 오겠지.” 군대에서 야상에 주름도 없던 이등병 시절 동기들과 이런 약속을 했다. 그리고 2년 뒤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제대를 한 뒤 동기들과 2년 전 약속을...

[김현회] U-20 대표팀에 병역 혜택 주자고? 법보다 감정?

또 다시 병역 특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청소년 대표팀이 U-20 청소년 월드컵에서 결승에 오르자 이 선수들에게 병역 혜택을 줘야...

묻히기 아까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