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제공

[스포츠니어스 | 김귀혁 기자] 충남아산이 배수용, 문현호와 내년 시즌도 함께 한다.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박경귀, 이하 충남아산)은 23일 구단 보도 자료를 통해 "배수용, 문현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10경기에 나섰던 배수용은 큰 기를 활용한 헤더 능력과 함께 후방 빌드업이 장점이다. 문현호 골키퍼는 2003년생의 젊은 골키퍼로 지난 시즌 네 경기 골문을 지켰다.

배수용은 지난 2017년 일본 J1리그 감바오사카에서 프로 데뷔했다. 이후 J3리그 기라반츠기타큐슈와 카마타마레사누키 임대 생활을 거쳐 2020년 충남아산에 합류했다. 배수용은 "내년에도 충남아산 선수로 경기를 뛸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팀에 더욱 강하고 영향력 있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문현호는 수원삼성 산하 유스인 매탄중과 매탄고 출신으로 올해 충남아산에 합류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네 경기를 나서며 선배 박한근, 박주원 골키퍼로부터 많은 경험을 축적했다. 데뷔전은 지난 2라운드 FC안양전이었으며 아직까지 프로 무대에서의 실점이 없다.

특히 196cm 87kg으로 골키퍼로서 이상적인 체격조건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 또한 뛰어나다. U-19 대표팀 명단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문현호는 "충남아산과 재계약을 할 수 있어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팬분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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