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K4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의 기쁨을 누린 고양KH의 모습. ⓒKFA 제공

[스포츠니어스 | 김귀혁 기자] 내년도 K4리그 참가팀이 확정됐다.

2023년도 K4리그에는 세 팀이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스포츠니어스>를 통해 "내년 K4리그 참가팀이 확정됐다"면서 "부산아이파크 B팀과 함께 고양해피니스축구단과 세종바네스축구단이 새로 참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부산아이파크는 B팀을 새로 신설해 기존 김치곤 코치의 체제 하에 운영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고양시와 세종시까지 팀을 창단해 리그에 나선다.

부산아이파크 B팀은 이미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제5차 클럽자격심의위원회에서 참가 자격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고양해피니스추구단과 세종바네스축구단은 당시 요구한 조건에 충족하지 못했다. 이후 두 구단은 오늘(13일) 벌어진 제6차 클럽자격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2023 K4리그 신규 참가 클럽 자격 재심의 결과에 의거하여 참가 자격을 받게 됐다.

올 시즌 K4리그에서는 총 세 팀이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신생팀이었던 고양KH축구단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위 양평FC 역시 고양KH에 승점 4점 뒤진 리그 2위로 승격의 기쁨을 맛봤다. 3위를 기록한 춘천시민축구단은 K3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당진시민축구단을 승강결정전에서 2-0으로 제압하며 K3리그행 막차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 가운데 2023년 K4리그는 작년과 같이 총 16팀이 자웅을 겨룰 전망이다. 고양KH, 양평FC, 춘천시민축구단이 K3리그로 승격했지만 그 자리에 부산아이파크 B팀, 고양해피니스축구단, 세종바네스축구단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 세 팀은 내달 18일까지 가입비를 납부해야 하며 그 외 13팀 역시 연회비를 납부해야 오는 2023 시즌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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