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감독 “한국 ‘날강두’ 사건? 그건 유벤투스에 물어봐”

ⓒ 포르투갈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 | 카타르 알라이얀=조성룡 기자]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날강두’ 사건에 대해 언급을 자제했다.

1일 카타르 알라이얀 카타르 내셔널컨벤션센터에 위치한 월드컵 메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의 포르투갈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참석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한국전에서 로테이션을 고민하고 있다. 다음은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의 공식 기자회견 전문.

이미 16강에 진출했다. 그게 내일 경기의 변수가 될까?
우리는 계속해서 출전을 할 것이고 안타깝게도 일부 선수가 부상을 당했지만 우리와 함께 계속 머무르겠다고 했다. 우리가 결집돼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일단 우리는 내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 1위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상대 대한민국은 훌륭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 우루과이와 가나전을 봤을 때 대한민국은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훌륭한 모습이었다. 아주 명확한 플레이를 보여줬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좋은 코칭 스타일로 잘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경기력을 보면 아주 빠르고 전체적으로 공격력을 강조하는 전술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전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잘 벗어나지 않았다. 가나전에도 그랬고 수비 측면에서도 매우 조직화 됐다. 트레이닝을 잘했고 준비가 잘 됐다.

우리 또한 진화를 계속 거듭해야 한다. 우리도 대한민국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우리 선수들에 대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내가 많은 자신감과 신뢰가 있다는 것이다. 내일 일단 두고봐야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은 아주 훌륭하다. 물론 몇 번의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피로도가 누적돼 있다. 피로도가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선발 명단을 어떻게 낼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 매 경기마다 결정을 내려야 하는 일이다. 과거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할 명단을 뽑겠다.

로테이션을 언급했다. 그것보다 1위가 더 중요하지 않은가?
맞는 말이다. 브라질과 맞서지 않기 위해 1위를 해야 한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단계에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중요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24시간 이상 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에서는 모두 경기에 임할 준비가 되기를 바란다.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에는 3일도 되지 않는 시간이라 촉박하다.

물론 모든 선수들을 다 생각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23명의 선수와 3명의 골키퍼가 있다. 이들을 보면서 무엇이 가능할지 생각해야 한다. 페페가 샐러드를 이야기했다. 훌륭한 샐러드를 만들고 상대에 대적하기 위해서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특정 선수 때문에 내가 잠 못드는 것은 아니다. 경기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을 대신해 열심히 뛰는 게 내 책임이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 모든 포르투갈 국민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있고 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게 지금 우리에게 놓인 현실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이 ‘날강두’ 사건으로 여전히 호날두에 분노하고 있다.
정확히 어떤 일인가? 다시 한 번 말해달라. 그 질문은 유벤투스에 물어봐야 할 것 같다. 이것이 내일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물어보는 것 같다. 당시 호날두는 포르투갈이 아닌 유벤투스 소속이었다. 물론 우리는 대한민국에 대한 존중심을 가지고 있다. 호날두 또한 대한민국을 존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일 호날두는 뛸까?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호날두는 일단 훈련을 할 것이다. 신체 상태가 좋다면 출전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는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훈련 세션을 한 이후 결과를 보고 결정할 것이다. 다른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다. 별 일이 없어서 모두 출전하기를 바란다. 우리가 월드컵에 대한 계획을 짜왔고 모든 선수들을 위해 경기를 조직적으로 하기를 바란다. 공격과 수비에 대해서도 다 계획을 세워놨다.

대한민국의 우루과이전을 봤을 때 한국은 공격적으로 그렇게 기회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경기를 할 때 공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빠른 경기를 해야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한국전은 어려울 것이다. 한국은 강하게 압박하고 빠르게 경기하기 때문이다.

아디다스는 지난 경기에서 호날두의 이마에 공이 닿지 않았다고 말했다.
내가 그 골을 호날두 것이라고 요청해야 한다는 것인가? 하하. 누구에게 그것을 물어봐야 하는가? 미안하다. 농담이다. 내가 그렇게 아디다스에 요청한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골을 넣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호날두가 포르투갈에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 그의 은퇴 이후 대안은?
지난 두 경기를 보면 호날두가 교체됐다. 그것처럼 우리는 당연히 대안이 있다. 어느 선수도 계속해서 뛸 수 없다. 대안이 없다는 것이 더 이상하다.

지금 나이도 다 다르고 세대도 다르다. 각각의 세대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도 새로운 물결이 들어올 것이다. 페페의 경우 39세다. 세대 간의 차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스피릿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역량을 가지면서 팀에 들어왔다. 그 덕분에 우리는 계속해서 진화하는 팀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좀 더 일관적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다. 팀원 모두가 조화를 이루면서 발전해가는 모습을 보여줘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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