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호의 다짐 “좋지 않은 여론, 매 경기마다 조금씩 바꿔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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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카타르 도하=조성룡 기자] 나상호가 자신의 여론을 돌려놓겠다고 다짐했다.

19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피치5에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의 오전 훈련이 진행됐다. 약 30분 동안 공개된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은 코스를 돌면서 다양한 훈련을 소화했다. 이후 비공개 훈련을 거친 다음 선수 두 명이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공격수 나상호의 기자회견 전문.

닷새 정도 됐다. 시차적응과 적응은 됐고 불편함은 없는지?
시차 적응은 빨리 할 수 있었다. 컨디션 측면에서는 불편하거나 몸이 무거운 것은 없다.

미팅에서 공격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가?
압박 상황이 됐을 때는 강하게 하지만 그게 아닐 때는 기다렸다가 재정비해서 우리 지역 안으로 들어왔을 때 타이밍을 노리라고 많이 이야기한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선수들이 발을 맞추고 있다.

포르투갈과 가나가 평가전을 치른 것을 봤는가?
전체 경기로 보지 못했고 하이라이트로 봤다. 경기력 측면에서는 굉장히 좋다고 생각했고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도 좋다고 느꼈다. 우리가 잘 준비하지 않으면 경기 결과가 잘못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첫 월드컵을 앞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가?
이미지 트레이닝은 항상 한다. 이 경기에서 많이 뛰고 다른 선수들보다 더 뛰겠다는 의지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주는지 보여주지 못하는지의 차이다.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많은 부정적 여론 또한 있다. 정신적인 측면은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축구선수 입장에서 그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이겨내기 위해 정신을 관리하고 있다. 내가 준비한 만큼 보여드린다면 그런 것은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고 플레이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한 번에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매 경기마다 줄어들도록 하는 게 목표다.

다른 팀보다 어떤 비교 우위를 가지려고 하는가?
팀워크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상대가 어떻게 준비하는지는 모르지만 그 팀보다 소통을 많이하려고 한다. 의지와 정신력, 경기장에서 뛰는 것은 무조건 잘 할 수 있고 선수들끼리 신뢰하는 상황들이 다른 팀보다 좋은 것 같다.

FC서울에서 뛸 때와 지금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가?
다른 감독님의 지도 하에 다른 전술을 가지고 다른 부분이 있을 것이다. 지금 여기서는 벤투 감독님의 스타일에 맞춰 플레이하는 것이 첫 번째다. 딱히 차이점을 통해 장단을 논하는 것은 말씀드리기 어렵다.

기성용이 월드컵에 조언해준 게 있다면?
월드컵 나간 형들에게는 출국 전에 다 전화를 돌렸다. (기)성용이 형은 전화를 드렸을 때 받긴 했다. 잘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소속팀에서 내가 월드컵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좋은 결과를 위해서는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자신감이 첫 번째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지)동원이 형도 주눅들지 말고 긴장을 떨치면서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자신있게 한다면 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셨다. (고)요한이 형도 잘 갔다오라고 말을 해주신 것 같다.

wisdrago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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