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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충주=김현회 기자] 충주시유소년축구장 개장기념 2022 충주CUP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5일 충주시유소년축구장에서는 충주시유소년축구장 개장기념 2022 충주CUP 전국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개막했다.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클럽협회가 주최하고 충주시축구협회와 사단법인 한국스포츠클럽협회가 주관하며 충주시와 충주시의회, 충주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피파스포츠가 협찬하며 화려하게 출발했다.

이번 대회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열린 뒤 오는 12일과 13일 2차 대회를 치른다. 주말을 이용해 유소년 선수들이 마음껏 그라운드에서 뛰어 놀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대회는 U-8세부터 U-12세까지 연령별 80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충주시 유소년축구장 1면과 성인구장 1면, 보조구장 1면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국 유소년 클럽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유소년축구장 개장기념으로 치러진다. 유소년 축구장은 축구장 4명과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주차장도 215면이나 된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뒤 사업을 추진했다. 국민체육진흥기금 2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104억 원을 들여 2021년 5월 첫 삽을 떴다. 시는 야간에도 훈련과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강 도시를 지향하는 우리 시는 각종 체육대회의 개최를 지원하며 스포츠 활동 저변 확대와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꾀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하 세대별 맞춤식 건강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충주를 지향하고 있다. 축구는 공만 있으면 어떤 공간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가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대축제를 넘어서 코로나19 극복을 상징하는 특별한 대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종철 한국스포츠클럽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유소년 클럽간의 화합과 건강, 그리고 친목을 다지는 대회인 만큼 참가 선수단 모두 그동안 쌓아 온 축구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페어플레이를 펼치면서 멋진 화합의 장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모자란 것을 채워나가면서 다시 참가하고 싶은 최고의 명품 축구대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시의회 박해수 의장은 “안전이 가장 중요한 요즘,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부상을 당하는 선수 없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미치기를 바란다”고 밝혔고 이종호 충주시체육회장은 “오늘의 이 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하는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평배 충주시축구협회장은 “첫 번째를 맞는 이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신체 발달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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