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승격’ 대전, 종료 휘슬 후 열린 감격의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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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천=김현회 기자] 7년 만의 승격의 영광을 누린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의 분위기는 감격 그 자체였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2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김천상무와의 원정 2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대전은 2차전에서도 대승을 따내며 K리그1 승격의 꿈을 이뤘다. 대전이 7년 만의 승격 꿈을 이룬 순간이었다. 반면 김천상무는 내년 시즌 K리그2로 강등됐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 대전하나시티즌 팬들은 “이겼다”를 연호하며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대전 팬들은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사진을 건 뒤 ‘회장님 자주자주 뵈어요’라는 걸개까지 펼쳤다. 경기가 끝나자마자 함영주 회장은 곧장 대전의 승격 기념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과 함께 축하를 나눴다. 함영주 회장은 S석에 위치한 대전 서포터스 앞으로 가 선수들과 기뻐했다.

대전 서포터스는 함영주 회장의 이름을 연호하며 축제를 즐겼다. 그러자 함영주 회장은 가장 앞으로 가 서포터스에게 손을 흔들었다. 이후 광란의 축제가 시작됐다. 팬들이 전한 샴페인이 선수들에게 전달됐고 선수들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환호했다. 함영주 회장도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선수단과 함영주 회장은 다같이 팬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역사에 남을 승격 현장을 담았다.

고생한 대전 선수들은 그대로 트랙에 주저 앉은 채 서포터스의 응원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선수들이 스마트폰으로 팬들의 응원 장면을 찍는 독특한 장면도 연출됐다. 함영주 회장은 승격을 달성한 이민성 감독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눴다. 허정무 이사장도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봤다. 이들은 대전 서포터스석 앞에서 약 15분간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조유민은 유니폼은 물론 축구화까지 벗어 팬들에게 던져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대전 서포터스는 이민성 감독에게 “월드컵경기장에서 같이 더 즐기실 거죠?”라고 물었고 이민성 감독도 이에 “알겠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잠시 후 밤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모여 본격적인 승격 기념 축제를 열 예정이다.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모여 7년 만의 승격을 자축하는 파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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