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ㅣ수원=명재영 기자] 김도균 감독이 더비전 완패에 크게 실망했다.

수원FC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7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를 치렀다. 수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수원삼성의 이종성, 오현규, 안병준에게 연달아 실점하여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수원FC는 K리그1 생존이 확정된 상황이다.

다소 편한 분위기 속에 나선 경기지만 더비전 완패는 분명 문제다. 수원FC는 이전과 달리 수원삼성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수원FC 김도균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아무리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경기였다고는 하나 선수들의 태도와 프로 의식이 많이 부족한 경기였다.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시기 위해 경기장에 찾아주셨는데 보답하지 못했다. 그라운드에서 프로다운 모습을 더 보여줘야 한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이런 모습이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꼼꼼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교체 카드를 이른 시간에 다 사용했는데

오늘 전체적으로 공격이 살아나지 않았고 후반전에는 황순민이 오랜만에 나와서 체력적으로 지친 모습이 있었다. 그래서 30분 남기고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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