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골 결정력 부족에 대한 개선 의지를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윌리안의 선제골 이후 박성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김재우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대전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이어갔다. 대전은 19승 11무 8패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FC안양을 승점 2점차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성 감독은 “승점 3점을 따낸 점에 대해서 만족한다. 득점 이후에 쉽게 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면서 “오늘도 좋은 기회에서 침착함만 더 유지됐으면 더 많은 골이 터졌을 것 같다. 급한 모습이 나왔다. 이 부분만 개선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김포와 안산을 상대로 한 원정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다음은 이민성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승점 3점을 따낸 점에 대해서 만족한다. 득점 이후에 쉽게 실점한 부분이 아쉬웠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다. 권한진이 부상을 입었는데 빨리 체크를 해봐야 한다. 선수들은 계속적으로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하면서 발전하고 있다. 남은 두 경기도 공격적으로 가야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

후반전에 이진현을 빼고 주세종을 투입했는데.

주세종과 이진현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계획을 세웠다. 이진현이 경기를 하면서 지친 모습이 있어서 주세종을 투입했다. 빌드업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왔다.

남은 두 경기가 상대적으로 약한 팀이다. 내용도 만들어야 하는데.

우리가 선수들과 계속적으로 경기 내용과 침착한 플레이를 이야기한다. 오늘도 좋은 기회에서 침착함만 더 유지됐으면 더 많은 골이 터졌을 것 같다. 급한 모습이 나왔다. 이 부분만 개선하면 괜찮을 것 같다. 김재우도 후반에 실수하는 상황도 있었고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그러면서 선수는 성장한다. 이 두 경기를 통해서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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