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안양과의 2위 경쟁에 대한 솔직한 심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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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안양과의 2위 경쟁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전남드래곤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대전은 최근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18승 11무 8패 승점 65점으로 3위를 기록 중인 대전은 이날 무승부 이상을 거두면 FC안양을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라설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는 경기에 나가는 거고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는 쉬어가야 한다”면서 “카이저는 큰 부상을 걱정했는데 부상이 경미해서 앞으로 일주일 정도만 휴식을 취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은 마사와 레안드로, 윌리안 등 지난 광주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이 선발로 투입됐고 카이저는 두 경기 연속 명단에서 빠졌다.

이민성 감독은 “지난 경기에도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나갔다”면서 “하지만 1위 팀과 경기를 하다보니 경직됐다. 전반전에 패스미스가 많았고 좀 안 풀렸다. 그때는 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서 경기에 내보낸 거고 오늘은 또 오늘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지난 광주전과 비교해 대폭 선발 명단에 변화가 있었다.

대전은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은 플레이오프보다는 리그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민성 감독은 “K리그1 하위권 팀들의 경기는 아직 보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도 아직 2위를 확정짓지 못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가건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건 우리가 꾸준하게 경기력이 나와야 경쟁력이 생긴다. 지금은 어느 팀을 대비하기보다는 우리의 경기력을 찾아놓고 준비하는 게 맞다. 어느 팀이 올라오건 다 우리보다 좋은 팀들이니까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전은 안양과의 2위 싸움에서 다득점이 크게 앞선다. 이민성 감독은 “그 점은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면서 “방심하면 안 된다. K리그2 같은 경우는 하위권팀이나 상위권 팀이나 붙어봐야 결과가 나온다. 방심하지 않고 우리가 최선을 다하면 된다. 안양과 우리의 일정을 비교해 봤을 때 유리하고 불리하고는 없다. 우리가 더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대전은 최근 전남과 10번의 맞대결에서 5승 5무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2020년부터 단 한 번도 전남에 패한 적이 없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 선수들하고 정규리그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해야만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지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그 부분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누구의 도움이 아닌 우리의 실력으로 꼭 2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에 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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