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민성 감독이 말하는 ‘카이저 엔트리 제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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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 이민성 감독이 카이저의 엔트리 제외 이유를 공개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2연승에 성공한 대전하나시티즌은 이날 경기를 통해 2위 재탈환을 노린다. 대전은 올 시즌 18승 10무 8패 승점 64점으로 안양보다 두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승점 2점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민성 감독은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면서 “광주에 맞는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기용했다. 우리가 연달아 3연전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체력 조절을 하지 않으면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우리가 오늘 스리백으로 경기를 하는데 마사를 후반에 기용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다. 윌리안이나 레안드로도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대전은 이날 U-22 자원인 배준호를 선발로 기용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조유민을 비롯해 레안드로와 윌리안, 마사 등은 백업 명단에 포함됐다. 이민성 감독은 “배준호는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흔들어 줄 수 있는 자원이다”라면서 “이번에 청소년 대표팀에 가서도 배준호가 수준 차이는 있겠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오늘 우리가 원하는 유형의 선수라 선발로 기용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민성 감독은 이날 카이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이민성 감독은 “카이저가 어제 훈련을 하다가 부상을 당했다”면서 “아직 정확한 진단을 받지는 못했는데 부상이 더 안 좋아질 수 있어서 오늘은 명단에서 제외했다. 햄스트링 쪽에 부상을 당했는데 안 좋아질 수도 있는 부상 부위라 경기에서 배제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미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확정지은 상대팀 광주는 이날도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했다. 이민성 감독은 “오히려 광주가 힘을 빼고 경기를 하면 우리가 기분 나쁠 것 같다”면서 “우리도 광주를 못 이기면 K리그1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가서도 희망이 없다. 그런 마음으로 오늘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치겠다. 누구 빼고 누구 빼고 다 김 빠진 상태에서 지면 그게 더 큰 문제다. 우리도 당당하게 붙어서 이겨야 한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데 있어서 오늘 경기를 이겨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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