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목동=김귀혁 기자] 부천 이영민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부천FC는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서울이랜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전에만 상대 츠바사와 김정환에게 두 골을 허용하며 0-3 대패했다. 이날 패배로 부천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며 승격 플레이오프 2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가운데 올 시즌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첫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부천 이영민 감독은 "상대가 잘하는 것을 우리가 대비하는 것에 있어서 미흡했다"면서 "세컨드 볼 싸움이나 경합에서 밀려서 실점했다. 경기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대로 풀어갔지만 상대가 잘 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미흡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서울이랜드가 이날 경기 보여줬던 강점을 언급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음은 부천 이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상대가 잘하는 것을 우리가 대비하는 것에 있어서 미흡했다. 세컨드 볼 싸움이나 경합에서 밀려서 실점했다. 경기는 우리가 하고자 하는 대로 풀어갔지만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미흡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까지 리그 두 경기에 나선 이주현을 갑자기 선발로 투입시킨 배경이 따로 있는가.

이주현은 충분히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최근 컨디션도 좋았고 리그를 치르면서 출장 시간을 줬어야 했다. 최근 좋은 활약을 하는 철원이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해서 교체를 하게 됐다.

중요한 시기에 2연패를 당했다.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독려해서 남은 경기 치를 계획인가.

남은 두 경기에서 분위기를 빨리 탈피해야 한다. 그래야만 승격 플레이오프도 잘 치를 수 있다. 남은 두 경기에서 분위기를 살리도록 하겠다.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부를 펼치기 때문에 팀 분위기도 굉장히 중요하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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