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두 골’ 대전하나, 경남에 3-0 대승 ‘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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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대전=김귀혁 기자] 대전의 화력이 간만에 폭발했다.

2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과 경남FC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맞대결에서 홈팀 대전이 전반전 마사의 두 골과 후반 교체 투입된 김승섭의 쐐기골에 힘입어 경남을 3-0으로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은 안양을 승점 1점 차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반면 경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위 충남아산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홈팀 대전은 4-3-1-2 포메이션으로 출발했다. 이창근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수비진에는 서영재, 권한진, 김재우, 김민덕이 출격했다. 중원에서는 주세종, 이현식, 이진현이 나선 가운데 그 앞 선에 마사가 나서며 공격을 지휘했다. 최전방에는 윌리안과 공민현이 투 톱으로 나서며 경남의 골문을 겨냥했다.

이에 원정팀 경남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고동민 골키퍼가 뒷문을 사수한 가운데 중앙 수비는 김명준과 이광선이 나섰다. 이민기와 우주성은 좌우 측면 수비를 책임진 가운데 중원에서는 이지승을 축으로 정충근과 김범용이 그 앞 선에 위치했다. 최전방에는 티아고를 축으로 측면에 모재현과 서재원을 배치한 형태였다.

전반 초반은 경남이 측면에서의 크로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에 대전은 역습으로 맞서는 흐름이었다. 그러던 전반 17분 경남이 먼저 위협적인 장면을 맞이했다. 대전의 전개를 끊어낸 뒤 정충근과 티아고를 거쳐 오른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서재원이 공을 잡았다. 이후 서재원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포스트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4분에는 티아고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공을 연계해준 뒤 모재현을 거쳐 정충근에게 공이 연결됐다. 공을 잡은 정춘근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노렸으나 대전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웅크리고 있던 대전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0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마사가 타이밍을 한 번 늦추며 수비를 따돌린 뒤 다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에는 추가골까지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 있던 서영재가 이진현에게 공을 넘겨줬고 이진현은 곧바로 윌리안에게 패스했다. 이후 윌리안의 슈팅을 경남 고동민 골키퍼가 막아냈으나 흐르는 공을 마사가 밀어 넣었다. 득점 직후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OR과 교신을 주고받은 뒤에는 킥오프 마크를 가리키며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전 추가시간은 2분이 선언된 가운데 양 팀 결정적인 기회 없이 전반전은 대전의 2-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무려 네 장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티아고, 우주성, 정충근, 서재원을 빼고 황일수, 이준재, 고경민, 카스트로를 투입하며 공격 진영에 대거 변화를 꾀했다. 교체 후 경남은 수비진을 올리며 공격에 고삐를 당겼다. 후반 5분 카스트로가 먼 거리에서 오른발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 했다. 2분 뒤에도 코너킥 후 흘러나온 공을 카스트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대전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흘렀다.

후반 14분에는 카스트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하는 과정 속 대전 이창근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VOR과 소통한 뒤 반칙이 아님을 이야기했고 이에 설기현 감독은 벤치에서 거센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후 대전은 후반 15분 서영재와 윌리안을 빼고 김인균과 카이저를 넣었다. 후반 22분에는 마사 대신 임덕근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경남 역시 후반 26분 이지승을 빼고 이우혁을 투입했다. 그러나 대전은 경남의 공세를 침착하게 막아내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그 과정에서 후반 35분 공민현과 주세종을 대신해 레안드로와 김승섭을 넣었다. 이후 후반 43분 레안드로의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낮은 크로스를 김승섭이 받은 뒤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점수차를 세 골로 벌렸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4분이 선언됐고 대전은 이후에도 레안드로가 쐐기골까지 성공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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