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목동=조성룡 기자]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이랜드와 경남FC의 경기에서 원정팀 경남이 전반 2분 만에 터진 정충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이랜드를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남은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에 올랐고 서울이랜드는 7위에 머물렀다.

서울이랜드는 안산전 무승부에 이어 이번 경기에 패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 승점 6점짜리 경기에서 패하며 경남과의 승점 차가 8점까지 벌어졌다.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인다. 다음은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초반에 우리가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 운영을 했다. 하나의 실점으로 인해 패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후반전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내가 쓸 수 있는 카드는 다 썼다. 결과적으로 패배해 팬들께 미안한 마음이 있다. 아직 다섯 경기가 남아있으니 최선을 다하겠다. 홈에서 경기가 많다.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다.

경남도 상당히 간절해 보였다.

경기력에서 차이가 벌어진 것 같지는 않다. 집중력이다. 골을 넣고자 하는 집중력이다. 그 부분이 아쉽다. 우리가 상대방 파이널 서드까지 가지고 가서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했던 부분이 있다. 득점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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