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과 유강현, 두 마리 토끼 잡아야 하는 ‘득점 2위’ 경남 티아고

[스포츠니어스 | 목동=조성룡 기자] 경남FC 티아고는 두 마리 토끼를 노린다.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이랜드와 경남FC의 경기에 경남 티아고가 팀의 순위 상승과 득점 선두 탈환을 동시에 노린다. 현재 6위인 경남은 이번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충남아산을 제치고 5위를 차지한다. 현재 리그 17골을 기록하고 있는 티아고는 득점 랭킹 1위인 충남아산 유강현(18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경남 티아고는 먼저 자신의 득점 비결에 대해 “사실 비결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훈련을 통해서 많이 노력하는 수 밖에 없다”라면서 “최근 여섯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했다. 빨리 골을 넣어 좀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장신 공격수인 티아고가 골을 잘 넣다보니 상대 수비의 견제는 더욱 심할 수 밖에 없다. 티아고 역시 동의하면서 “수비가 한 명이 아닌 두 명까지 와 붙다보니 골을 넣는 것이 어렵다”라면서 “그래도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을 많이 보여줘야 한다. 내가 넣지 못하더라도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티아고는 아무래도 팀 성적도 그렇지만 득점 랭킹 선두에 대한 욕심도 있을 법 하다. 티아고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매 경기마다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욕을 불태우면서 “유강현과는 좋은 경쟁이 되고 있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많이 올릴 수 있다.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티아고와 동명이인인 안산 티아고도 제법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티아고’라는 이름이 축구를 잘하는 모양이다. 농담 삼아 이 이야기를 하자 티아고는 유쾌하게 웃으면서 “안산 티아고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중계로 보면서 응원하고 있다”라면서 “티아고라는 이름이 축구를 잘한다면 재밌을 것이다. 나도 그 친구도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남 티아고는 “내가 여기 왔을 때 많은 골을 넣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었다. 지금도 동료들과 팀에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뿐이다”라면서 “앞으로 더 노력해서 승격 플레이오프에 올라간다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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