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참패’ 성남 김남일, “어디서부터 손 봐야 할지 막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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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수원=명재영 기자] 김남일 감독이 참담한 감정을 그대로 나타냈다.

성남FC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를 치렀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6분 박수일이 득점을 터트렸지만 수원의 고명석, 오현규, 전진우에게 4골을 내주면서 1-4로 대패했다.

리그 최하위 성남은 김천상무전에 이어 2경기에서 모두 크게 지면서 다이렉트 강등이 가까워지고 있다. 상위 팀들과 승점 차이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초인적인 활약이 필요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음은 성남 김남일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굉장히 당황스러운 결과다. 무엇보다 볼 터치와 패스와 같은 작은 것, 기본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공격 작업에서 어려움이 많았다. 올해 최악의 경기였다. 공격수들이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수비진에 부담을 주지 못했다. 반면 수비진은 쉽게 공간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아직 경기 수는 남아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어떻게 이 분위기를 다시 잡고 헤쳐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많다. 일주일의 시간 동안 다음 경기에 대한 준비를 해야겠다.

현시점에서 선수단에게 어떤 자극을 줄 수 있을지
소통을 통해서 인천과 제주에 2연승을 거둔 기억이 있다. 전 경기 김천전의 대패 여파가 있는 것 같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다. 물론 지금 선수들과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오늘 경기를 봐서는 어디서부터 손을 봐야 할지 막막하다.

공격진에 활력을 주던 팔라시오스가 오늘 나오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 발목을 다쳐서 오늘 못 나왔다. 출전 의지는 컸지만 쉽지는 않았다.

후반에 너무 크게 무너졌다
후반엔 백 3에서 백 4 전술로 변경하면서 공격적인 활로를 뚫고자 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후반전에 들어간 선수들이 더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에너지가 많이 부족했다.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요인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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