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고정운 “교체에서의 오류, 선수들은 허탈했을 것”

[스포츠니어스 | 김포=김귀혁 기자] 고정운 감독이 교체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4일 김포FC는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경남FC와의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 티아고, 원기종, 모재현에게 실점하며 나성은이 한 골을 넣었음에도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김포는 네 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수렁에 빠진 가운데 경남과의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 2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김포 고정운 감독은 “안 좋은 날씨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를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면서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결과를 떠나서 강팀 경남을 상대로 열심히 잘했다. 결국 교체 카드를 잘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 번째 실점 장면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에게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면서 운을 뗐다.

다음은 김포 고정운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안 좋은 날씨임에도 많은 팬들이 오셨는데 승리를 하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결과를 떠나서 강팀 경남을 상대로 열심히 잘했다. 결국 교체 카드를 잘 사용하지 못했기 때문에 두 번째 실점 장면으로 이어졌다. 선수들에게는 잘했다고 칭찬하고 싶다. 오늘은 감독인 내가 선수 교체에서 오류가 있었다. 비유하자면 앞으로 우리는 바다도 건너야 하고 높은 산도 넘어야 한다. 그만큼 어려운 경기들이 많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

후반전에 몰아붙였던 상황에서 해결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을 것 같다. 반면 상대는 기회를 잘 살리며 득점했는데 경험의 차이라고 봐도 되는가.
거기에서 문제점을 찾을 수도 있다. 감독 입장에서는 교체로 들어갔던 선수가 수비에서 기여를 잘하지 못했다. 전적으로 감독 책임이다.

나성은, 조향기 등 기존에 분발을 촉구했던 선수들이 활약했다. 어떻게 봤는가.
오늘 경기 괜찮았다. 이성재도 중원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조)향기도 가운데에서 중심을 잘 잡아줬다. (나)성은이 역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선수들이 발전을 해야 다음 충남아산과의 경기 등을 했을 때 로테이션을 가져갈 수 있다. 오늘 졌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

교체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실수였는가.
베테랑 선수가 들어가고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마크를 했으면 크로스가 안 올라왔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그 한 장면 때문에 그 시간까지 뛰었던 선수들은 허탈할 것이다. 10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그것도 베테랑 선수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gwiman@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xc3u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