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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울산=조성룡 기자] 울산현대 마틴아담이 첫 골 소감을 밝혔다.

1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에서 홈팀 울산이 마틴아담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4-0으로 대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울산은 1위 자리를 굳게 지켰고 9위 대구는 상위 팀 추격에 실패했다.

이날 주인공은 마틴아담이었다. 마틴아담은 전반 24분 엄원상이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서 K리그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아마노의 골을 센스 있게 도우기도 했다. 후반 30분 레오나르도와 교체될 때까지 마틴아담은 자신의 몫을 충분히 해냈다. 다음은 울산 마틴아담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경기였다. 내가 또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이번 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해 굉장히 기쁘다.

페널티킥 골이 K리그 적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선 굉장히 중요한 순간에 페널티킥이 나왔고 이걸 첫 번째 골로 넣을 수 있어서 기뻤다. 페널티킥을 찰 때 당연히 긴장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예전에도 페널티킥 키커로 많이 나서봤다. 그래서 자신감이 있었다.

울산에서의 첫 골이라 굉장히 기쁘다. 어느 선수에게나 새로운 팀에서의 첫 골이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순간에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페널티킥을 찰 수 있었다. 나는 골을 넣는 것이 내 업무다. 앞으로 계속해서 똑같이 매일 열심히 하는 것이 선수인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영입 발표 사진이 큰 화제가 됐다. 어땠나?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구단의 모기업인 현대중공업에서 사진 찍는 게 굉장히 기분 좋았다. 내가 울산을 선택한 이유는 내 경력에서 굉장히 큰 도약이었다. 한 발자국 앞서 나갈 수 있는 선택이었다. 울산은 굉장히 큰 클럽이기에 이적을 결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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