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상식, 수원FC전서 ‘원톱’ 송민규에게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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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최전방 공격수로 기용한 송민규에게 거는 기대감을 전했다.

전북현대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FC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울산현대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전북현대는 최근 두 경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올 시즌 13승 7무 5패 승점 47점으로 울산현대에 승점 6점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울산전과 비슷한 양상일 거다. 선수들한테 울산전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그런 의지와 정신력을 가지고 한다면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라면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서 우승권으로 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골키퍼로 이범수를 선택했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 통증을 참고 뛴 송범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김상식 감독은 “송범근이 울산전 때 몸을 풀다가 공에 손을 맞았는데 상태가 안 좋았다. 경기가 끝나고도 통증이 있더라”면서 “그래서 선발에서 제외하고 이범수를 선택하게 됐다. 기량에 비해 경기를 많이 못 뛰었는데 올 초에 경기에 나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수비수들이 슈팅을 최대한 안 주기 위해서 선수들이 노력할 거다. 라스와 이승우, 김현의 득점력이 무서운데 이범수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은 바로우가 모친상으로 출국했고 백승호와 홍정호는 부상으로 이번 경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북은 8월 경기 일정이 유독 빡빡하다. 오는 18일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전에 참가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지난 3일 울산전을 치르고 이날 수원FC 원정경기를 소화하는 전북은 사흘 뒤인 13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이후 일본으로 출국해 ACL 16강전을 치르고 돌아오는 힘든 일정이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송민규를 원톱으로 기용한다. 구스타보를 백업 명단으로 내렸다. 김상식 감독은 “구스타보는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는 상황이어서 선발에서 뺐다”면서 “구스타보는 상황을 봐서 투입 시기를 조절할 것이다. 전북에서 송민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온 적이 없는데 포항에서는 이 자리에서 플레이 한 적이 있다. 기대하고 있다. U-22 카드는 날씨에 따라서 변화를 줄 예정이다. 구스타보에게는 교체 투입으로 기회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상식 감독은 “송민규가 슬럼프 아닌 슬럼프다”라면서 “포항에서 뛸 때와 비교해 전북에서 활동량과 득점력 모두 떨어져 있다. 책임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과감한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 오늘 공격진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서 송민규가 또 다른 좋은 옵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민규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장해 1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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