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 전북에서 임대한 이용 선발 기용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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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전소속팀을 상대하는 이용을 선발로 내세운 이유는 무엇일까.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전북현대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4-2 완승을 거둔 수원FC는 이로써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서 벗어나게 됐다. 수원FC는 올 시즌 9승 6무 10패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전북도 계속적으로 포백을 쓰고 우리도 지난 경기에 이어서 오늘도 포백으로 준비했다. 우리 팀이 실점이 많은 편인데 꼭 스리백이냐 포백이냐에 너무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스리백을 쓰면서 위의 라인을 구성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선수들이 지난 경기에서 포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스리백을 쓴다고 해서 실점을 덜하고 그렇지도 않아서 포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이날 소백 라인을 박민규와 신세계, 김건웅, 이용으로 구성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경기와 비슷한 선수 구성으로 나왔다”면서 “세 명의 미드필드를 쓰면서 지난 경기에서 경기 운영과 득점 상황 만드는 게 좋았다. 거기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준비했다. 오늘 선발에서 라스가 빠져 있지만 지난 경기보다는 많은 시간을 투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FC는 이날 김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낙점했다. 이승우와 라스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가 90분이 진행되고 그 상황 안에서 우리가 경기 운영을 해야한다”면서 “조화롭게 하는 게 중요하다. 전반 초반에는 강하게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경기 흐름에 따라서 변화는 줄 수 있겠지만 우리 홈 경기이고 우리도 승점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힐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 공격수 구스타보가 백업으로 나왔다”면서 “높이에 대해 방어하기 위해서는 머리로 올라가는 킥부터 차단해야 한다. 구스타보는 경기가 시작하고 15분~20분 사이에 교체 투입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도균 감독은 이용을 선발로 기용했다. 지난 7월 전북에서 수원으로 임대 이적한 이용은 이번 경기를 통해 전북을 상대로 한 첫 경기를 치른다. 김도균 감독은 “이용이 특별하게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면서 “무난한 경기를 했다. 전소속팀과의 경기여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출전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해서 내보내게 됐다. 그 동안 전북에서 많은 시간을 못 뛰면서 감각이 떨어지긴 했다. 그런 부분들이 경기를 하면서 점점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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