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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광양=김현회 기자] 부천FC 이영민 감독이 닐손주니어에 대한 칭찬을 전했다.

전남드래곤즈와 부천FC는 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남은 후반 임찬울이 득점에 성공하며 5경기 만에 골을 뽑아냈지만 닐손주니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비겼다. 이 경기 무승부로 부천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이어가게 됐다. 부천은 14승 6무 8패 승점 48점으로 다시 2위를 탈환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영민 감독은 “더운 날씨 속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양 팀 모두에 아쉬운 결과였다”면서 “닐손주니어 덕분에 우리 팀 실점이 적다. 어린 수비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이동희나 이용혁과 김강산 등이 닐손주니어와 함께 해 더 성장할 수 있엇다. 닐손주니어가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처럼 득점도 종종 한다. 나이가 있어서 상대팀이 공략할 수 있는 문제점은 있지만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닐손주니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더운 날씨 속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양 팀 모두에 아쉬운 결과였다.

상대 골키퍼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는데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선제골을 내주고 나서 비록 원정경기였지만 끝까지 이기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 덕분에 따라갈 수 있었다. 상대팀의 부상 상황에서 우리가 오히려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앞서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생각한다.

5경기 무패를 이어가게 됐다.

우리 선수들이 비교적 K리그2에서 어린 친구들이 많은데 경기장에서 탄탄해지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비길 수도 있고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점수차를 벌릴 수 있다. 팀이 강해지고 있다. 초반에 무패할 때와 지금 무패는 느낌이 다르다.

닐손주니어가 결정적일 때 한 번씩 팀을 구해내는 것 같다.

닐손주니어 덕분에 우리 팀 실점이 적다. 어린 수비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이동희나 이용혁과 김강산 등이 닐손주니어와 함께 해 더 성장할 수 있엇다. 닐손주니어가 많은 도움이 된다. 오늘처럼 득점도 종종 한다. 나이가 있어서 상대팀이 공략할 수 있는 문제점은 있지만 여전히 잘해주고 있다. 닐손주니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상대 필드 플레이어가 골키퍼로 활약했는데 평가한다면.

색다른 경험이었을 거다. 경기장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전남이 그런 걸 생각하지 못하고 교체를 다 썼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 교체 카드를 남겨 놓는 경우가 있다. 나도 한 번 이 상황을 보면서 머리 속에 각인이 됐다. 그 친구에게는 좋지 않은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부천이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를 골키퍼로 내세울 것인가.

작년에 한지호에게 골키퍼를 맡긴 적도 있다. 골키퍼 전종혁이 퇴장 당했을 때다. 전남은 최종 수비수가 장갑을 꼈는데 오히려 나는 공격수가 장갑을 끼는 게 맞지 않나 싶다.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하려면 수비수보다는 공격수가 장갑을 끼는 게 낫지 않나 싶은 개인적인 의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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