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저 데뷔골’ 대전, 부산 3-0 꺾고 2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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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대전=명재영 기자] 대전이 홈 2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2위로 올라섰다.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는 대전이 전반 39분 카이저, 후반 30분 김인균, 후반 41분 공민현의 연속 골로 부산에 3-0 대승을 거뒀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리그 2위로 올라섰고 부산은 5경기 연속 무득점과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홈팀 대전은 4-5-1 전술로 나섰다. 이준서 골키퍼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골문을 지켰다. 수비진은 민준영, 김민덕, 조유민, 이종현이 꾸렸다. 마사가 2선 중앙에 서고 주세종과 임덕근이 중원을 지켰다. 윌리안과 레안드로가 측면 공격을 맡고 카이저가 중앙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팀 부산은 4-3-3 전술로 맞섰다. 황병근 골키퍼가 장갑을 끼고 어정원, 이한도, 조위제, 박세진이 최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정원진, 박종우, 에드워즈가 중원에서 삼각 편대를 이뤘다. 최전방에는 이상헌, 김찬, 드로젝이 나섰다.

부산은 수비 중심의 경기 운영을 예고했지만 전반 초반 날카로운 공격을 연달아 보이면서 대전을 당황하게 했다. 득점에 가까운 상황도 여러 차례 만들었지만 이준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최근 무득점 행진을 끊는 데는 실패했다.

전반 39분 대전의 선제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카이저였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사의 패스를 받은 카이저는 침착하게 왼발로 부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에서 처음 선발로 출전한 카이저는 2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전반에 골을 터트린 대전은 후반에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펼쳤다. 부산도 무리하게 공격을 나서지 않고 역습을 노리는 패턴을 펼치면서 대전이 경기를 전체적으로 주도했다. 계속 부산의 골망을 두드린 대전은 후반 30분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교체 투입된 김인균이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멋진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부산도 후반 막판 골대를 맞추는 등 무득점의 늪에서 탈출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대전이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공민현이 추가 득점을 터트렸다. 경기는 그대로 대전의 3-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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