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 김혜성, ‘베프’ 유강현과 준비한 ‘야무진 세리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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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충남아산FC 김혜성이 유강현과 ‘야무진 세리머니’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충남아산FC는 7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광주FC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26일 서울이랜드와의 경기가 상대팀의 대표팀 차출로 연기됐고 다음 라운드에서는 예정된 휴식 때문에 경기를 치르지 않은 충남아산은 지난 달 23일 부천과의 원정 이후 약 보름 만에 경기를 치른다. 지난 경기에서 결장한 미드필더 김혜성은 이날 선발로 출장해 친정팀인 광주FC와 격돌한다.

경기 전 <스포츠니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혜성은 “우리가 일주일 동안 휴식기를 보내면서 잘 쉬었다”며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조직적인 부분도 잘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도 한 경기를 쉬면서 체력을 비축했다. 오늘 사력을 다해 뛸 생각이다. 3박 4일의 짧은 휴가를 받아서 강원도 양양과 강릉으로 여행도 다녀왔다. 그 이후 운동량도 늘었고 준비를 잘 마쳤다”고 웃었다.

김혜성은 2019년 광주FC에 입단했지만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하고 강릉시청에 임대된 후 2020년 경주한수원에서 뛰었다. 지난 해부터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김혜성은 “광주에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할 때는 많이 힘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때 가장 많은 걸 배웠다”면서 “아쉬움은 있었지만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오늘 경기를 통해 내가 더 많이 성장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충남아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하고 있는 유강현과 김혜성은 ‘베프’다. 둘은 가장 궁합이 잘 맞는 1996년 친구 사이다. 김혜성은 “강현이와 대월중학교 동창이다”라면서 “여기에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다. 강현이 집이 천안이라 아산에서 같이 선수 생활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정말로 이뤄졌다. 워낙 같이 붙어다녀서 동료들이 ‘혹시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고 묻기도 한다. 사귀는 사이는 절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혜성은 “중학교 시절에는 사실 그렇게 친하지 않았다. 고등학교도 서로 라이벌 학교로 가서 더더욱 그랬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가장 친하다. 원래 경기를 앞두고 강현이와 단 둘이서 골 세리머니를 맞춘다. 전남전 때는 ‘퓨전 세리머니’를 했고 홈 경기에서도 서로 점프해서 어깨를 부딪히는 세리머니도 했다. 악수 세리머니도 했는데 오늘도 뭘 하나 방금 전에 준비했다. 골을 넣게 된다면 하나 보여드릴 예정이다. 요새 ‘핫’한 동작을 준비했다. 야무지게 준비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충남아산에 입단해 17경기에 나선 김혜성은 올 시즌 현재 11경기에 출장 중이다. 김혜성은 “올 시즌 20경기에는 나서고 싶다”면서 “그 목표를 채우려면 남은 경기에서 더 많이 출장해야 한다. 오늘도 경기를 잘 마쳐야 또 기회가 온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하나도 하지 못했는데 개막 전에는 공격 포인트를 5개로 잡았었다. 작년에 딱 한 골을 넣어서 올해는 공격 포인트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 5개를 채우려면 오늘 공격 포인트를 하나는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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