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 감독이 말하는 일류첸코의 파급효과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귀혁 기자] 안익수 감독이 일류첸코 영입의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5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서울은 7승 9무 8패 승점 30점으로 8위에 올라서 있는 가운데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2승 1무 2패의 성적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마주한 서울 안익수 감독은 이날 주전 선수가 많이 빠진 제주에 대해 “주중 경기가 많아서 어쩔 수 없다. 우리도 지난 울산전에 변화를 줬었다. 사흘 휴식하고 경기는 괜찮은데 이틀은 부담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올 시즌 내내 서울의 고민은 최전방이었다. 안익수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부임한 후 많은 패스를 바탕으로 한 팀으로 탈바꿈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하지만 지난달 12일 서울이 전북현대로부터 일류첸코 영입을 공식 발표하면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일류첸코는 이후 세 경기에 나와 매 경기 공격 포인트를(2골 1도움) 기록했고 서울도 이 기간 2승 1무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의 활약에 우리가 신난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 서울에 귀감이 되는 좋은 선수가 많은데 일류첸코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박동진과 김신진 역시 더불어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팔로세비치는 마치 죽마고우를 만난 듯하다. 신바람 나는 생활과 함께 훈련을 병행 중이다”라며 일류첸코가 주는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영입한 케이지로는 이날 경기 선발로 나섰다. 안 감독은 “우리는 위치 변화가 많은 일종의 패턴 축구다”라면서 “케이지로는 측면, 중앙 등 움직이는 상황에 거부감이 없기 때문에 이를 기대 중이다. 울산전에서도 그런 상황을 고려했다.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전술 훈련이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는 게 많아서 기대 중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유럽으로 간 황인범에 대해서는 “황인범이 유럽으로 재진출한 것은 서울 구단에서 이를 이뤄낸 것이지 않나”라면서 “이것이 FC서울이 가야 하는 방향이다. 한국 축구에 이런 역할을 꼭 해야 한다. 이런 함께한 시간이 고마웠다고 본다. 기존 선수들이 책임감과 헌신으로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 항상 팬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라고 말했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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