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 달만에 출전’ 제주 윤빛가람 “최선 다해서 뛰었기에 만족스러워”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김귀혁 기자] 윤빛가람이 오랜만의 경기 출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5일 제주유나이티드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7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5분 김주공의 선제골과 후반 22분 제르소의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세 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나며 최근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고 올 시즌 서울과의 리그 전적에서도 2승 1무로 우위를 점했다.

이날 윤빛가람은 지난 4월 5일에 펼쳐진 울산현대와의 경기 이후 무려 넉 달 만에 경기에 나섰다. 오랜만의 출전이었지만 미드필드에서 최영준과 함께 경기 조율에 힘쓰며 81분 동안 활약했다. 윤빛가람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선수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어줬다. 기회를 살린 두 선수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다음은 제주 윤빛가람과의 일문일답이다.

경기 소감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선수들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굉장히 열심히 뛰어줬다. 기회를 살린 두 선수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오랜만의 출전인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포메이션이 포백에 미드필드 역시 나 포함 세 명이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오랜만에 나왔기 때문에 훈련을 많이 못해서 체력적으로는 지쳤지만 팀으로서는 큰 문제가 없었다.

경기에 나서기 전에 어떤 각오였는지 궁금하다.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체력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다. 좋은 결과를 가져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만큼 도움을 줬다고 생각한다. 결과가 좋아서 만족스럽다.

체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언급했는데 오늘 꽤 많은 시간 운동장에 있었다.
훈련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힘들 거라고 생각했었고 경련이 나는 상황에서 코치진에서 좀 더 뛰었으면 하는 지시가 있었다. 최선을 다할 만큼 뛰어서 힘들지만 만족스러웠다.

경기 후에 남기일 감독이 어떤 이야기를 전해줬는지 궁금하다.
감독님이 특별한 이야기는 안 했다. 나오면서 고생했다고 말씀해주셨다. 스스로의 경기력에 대해서 만족스럽지는 않다. 체력에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경기력보다는 수비에서 팀에 도움이 되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동안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어떤 마음이었는지 궁금하다.
나도 선수기 때문에 당연히 경기장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다. 나중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하고 싶기도 했다. 내가 뛰었을 때는 이겼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런 생각 속에 준비했다.

순위 경쟁이 굉장히 치열한 가운데 남은 기간 어느 정도의 역할을 목표로 하는지 궁금하다.
만약 포백으로 전술을 바꾼다면 미드필드에서 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를 푸는 것뿐만 아니라 세트피스에서도 마찬가지다. 감독님도 기대하는 부준이 있기 때문에 내가 잘할 수 있도록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제주가 최근에 주장단을 교체했다. 본인 입장에서는 부주장을 다른 선수에게 넘겨줬는데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서운함은 크게 없었다. 그동안 경기를 못 나가면서 부주장의 역할을 많이 못했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를 감독님께서 선택을 하셔서 서운함은 크게 없다.

gwiman@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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