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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대구=김현회 기자] 대구FC 가마 감독이 심판 판정과 상대팀 수원삼성에 대한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대구FC는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진우에게 선취골을 내준 대구는 세징야가 페널티킥으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후반 오현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이 경기 패배로 대구FC는 7경기 연속 무승(5무 2패)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FC는 5승 12무 7패 승점 27점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후반 판정에 항의하던 가마 감독은 퇴장 당해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가마 감독은 “전반 초반에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다. 초반에 경기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실점 이후에 포메이션의 변화가 있었다”면서 “수원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끄는 행위도 올바른 것인지 생각도 든다. 지난 번에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도 VAR 판독으로 골 취소가 돼서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똑같은 심판으로부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강력하게 불만을 나타냈다.

다음은 가마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전반 초반에 경기 흐름을 잡지 못했다. 굉장히 격렬한 경기였다. 초반에 경기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실점 이후에 포메이션의 변화가 있었다. 동점골을 넣고 역전골까지 넣었는데 VAR을 통해 골이 취소가 됐다. 후반에 정돈해서 경기를 했는데 다시 실수가 나왔다. 실점을 한 이후 회복해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어 내기 위해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다.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패해서 안타깝다.

후반 막판 항의하고 퇴장 당하는 상황에서는 어떤 항의를 한 건가.

직접적으로 항의한 건 하나도 없다. 그 상황에서 득점이 터질 것 같아서 경기장에 좋아하려고 들어갔고 오후성이 슈팅을 하고 넘어진 상황이었다. 슈팅이 연결되지 몸ㅅ하고 수비수와 부딪힌 모습이 보였고 페널티킥이 아니었느냐 액션을 했다. 직접적인 항의는 아니었다. 운동장에 진입을 해서 퇴장을 받았다. 그 부분에서 다이렉트 퇴장이었나 생각이 든다. 보셨다시피 경기가 격렬했다. 한편으로는 수원삼성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누워 시간을 끄는 행위도 올바른 것인지 생각도 든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선수들이 가까이에서 직접 봤는데 핸드볼 파울이 아니었나 이야기를 했다. 넘어지는 순간에 터치가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VAR을 통해 직접적으로 확인한 건지 의문이다. 세징야의 골은 VAR로 취소가 됐는데 지난 번에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도 VAR 판독으로 골 취소가 돼서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똑같은 심판으로부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다.

당장 다음 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이 일정은 모든 팀한테 마찬가지다. 모든 팀이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회복을 해야하는 상황이다. 정신적인 부분과 전략적인 부분을 잘 수정해야 한다. 주말에 있을 경기를 바로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불평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게 직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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