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 만에 승리’ 서울E 정정용, “세 골 중 박준영 득점이 가장 기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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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목동=명재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오랜만에 방긋 웃었다.

서울이랜드가 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를 치렀다.서울이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9분 이동률, 후반 34분 김정환, 후반 추가시간 박준영이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면서 김포에 3-0 완승을 거뒀다. 무려 12경기 만에 거둔 값진 승리다. 시간으로는 거의 석달 만의 승리다.

지난 5월 김포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다시 김포를 만나서 승리를 거두기까지 서울이랜드는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서도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도약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다음은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12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사실 선수들도 승리한 지 오래되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모습이 있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터닝 포인트가 됐으면 좋겠다. 우리가 해야 할 것을 전술적으로 알고 있으니까 세밀하고 정신력을 다 잡으면 될 것 같다. 다음 경기가 중요할 것 같다. 올라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된 것 같다. 고생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황태현을 계속 최후방을 기용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번 경기만 생각했다. 다음 상대인 안산은 우리가 준비한 다음 맞춤형 전략을 쓸 것이다. 이겼던 분위기는 최대한 끌고 갈 것이다.

정말 오랜만에 승리를 거뒀다
최근 몇 경기는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해줬고 전술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경기 운영에서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한순간의 실수로 페널티킥을 주는 등 의외의 상황들이 나왔다. 힘들었던 부분이다. 오늘 최대한 빠르게 득점을 한 것이 중요하다. 후반에 힘든 부분을 잘 이겨내고 추가 득점을 한 것이 우리의 바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세 골 중에 가장 기뻤던 장면은?
박준영의 득점 순간이 제일 기뻤다. 우리 유스 출신으로 가진 능력이 많다. 유스 경기 2경기를 보고 바로 프로로 올렸다. 주변에서는 아직 부족하다고 했지만 잠재력이 있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대로 성장하는 모습이 있어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지난 경기 퇴장 후 사후 감면으로 출전한 김정환이 득점했다.
훈련 끝나면 득점 장면과 같은 개인 훈련을 매번 했었다. 이런 상황들이 이제 자기만의 자산이 될 것이다. 오늘도 물론 판정은 몇 장면에서 의문이 있기는 하지만 지나간 상황이다. 오늘 경고가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해서 교체했다.

전반전 종료 후 까데나시를 교체한 이유는
상대방과의 접촉 이후에 몸 상태가 좋지 않다고 선수의 이야기가 있었다. 본인 의사를 존중해서 교체했다. 때마침 김인성의 투입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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