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경기 연속 퇴장’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의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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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목동=명재영 기자] 정정용 감독이 위기 속 침착함을 강조했다.

서울이랜드가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를 치른다. 무더운 더위 속에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서울이랜드가 마지막으로 승리를 한 것은 5월 17일로 어느덧 3달이 되어 간다. 당시 상대는 공교롭게도 김포다. 김포를 다시 만나기까지 다른 리그 팀과 모두 한 번씩 맞붙어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의미다.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모두 아시다시피 오늘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경기”라면서 “상대가 피지컬이 좋고 최근 상승세이기도 하다. 또 우리 출신 선수들이 꽤 있다. 이런 상황들을 넘어서 일단 오늘은 우리가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날”이라고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서울이랜드는 폭염 속에 2주의 꿀맛 같은 휴식을 보냈다. 정 감독은 “우리가 2주일 정도 쉬었는데 쉬면서 전술적인 것도 있지만 선수들의 회복과 우리가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소통에 집중했었다. 지난 시간들의 노력들이 오늘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근 퇴장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서울이랜드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퇴장 선수가 발생했다. 정 감독은 “계속 퇴장이 나오고 있고 사후 감면도 나왔다. 그런 상황들에 대해 뭐라고 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우리가 좋은 분위기에서 바로 퇴장도 나오고 아쉬운 상황들이 있었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을까 걱정이 된다. 지도자로서 많은 조언도 듣고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축구가 안 부딪힐 수는 없는데 일단 위험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만 조심하자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이랜드는 이번 시즌 유독 김포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신생 구단으로 나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김포에 1승 1무로 패배한 기억이 없다. 정 감독은 “감독이 따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더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굳이 선수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선수들이 오늘 경기장에서 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이 최선”이러고 밝혔다.

11경기 무승 속에 전술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정 감독은 “우리를 상대로 내려설 수 있는 부분이 잇기 때문에 수비진에서부터 빌드업을 하고자 황태현을 중앙 수비로 기용했다. 빌드업으로 만드는 플레이를 최대한 적극적으로 만들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수단 내에서 유일하게 성인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이재익이 오늘 출전한다. 정 감독은 “90분을 모두 뛰지는 않았지만 경기에 출전했기 때문에 컨디션 조절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재익 선수가 선수단 내에서 어린 편이지만 동료들을 잘 이끌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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