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주인공’ 포항 쇠돌이 “스카우터 눈애 들어 뽑혀가면 우짤찌~%^^^”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 | 서울월드컵경기장=조성룡 기자]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따낸 포항스틸러스 마스코트 쇠돌이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팀 K리그를 상대로 6-3 승리를 거뒀다. 64,100명의 관중이 모인 경기장에서 양 팀의 선수들은 다양한 장면과 팬 서비스를 연출하면서 즐거운 90분을 만들어냈다.

이날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의 또다른 재미는 하프타임이었다. 이날 하프타임에는 K리그1 12개 구단의 마스코트가 총 출동해 달리기 대결을 벌였다. 동측 사이드라인에서 서측 사이드라인까지 뛰어가는 이 경주에서 우승한 주인공은 바로 포항의 마스코트 쇠돌이었다.

한 차례 김천상무 슈웅이가 부정출발을 한 이후 다시 경주가 시작되자 쇠돌이는 압도적인 스피드로 다른 경쟁자들을 치고 나갔다. K리그 마스코트 반장인 수원삼성 아길레온도 쇠돌이의 스피드는 따라갈 수 없었다. 결국 포항 쇠돌이는 우사인 볼트처럼 1위를 끝까지 유지하면서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었다. 대구FC 리카는 결승선을 아예 통과하지도 못했다.

경기 후 <스포츠니어스>와 만난 포항 쇠돌이는 “사실 .. 평소 야드서 다니듯. 가볍개 뛰었는대 ~ㅋ 쇠돌이의 피지컬이 워낙 강력..하고 압도적.. 이라 그런지 ..^ 우승 해뻐렸내요 .거리가 짧아가 숨도 안차대요. 우하하~ 비오니까 무릅만 쫌 쑤시고 요 ..ㅋ”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쇠돌이의 본체가 포항 정재희라는 의혹 아닌 의혹도 제기됐다. 너무나 빨라서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이었다. 이에 대해 쇠돌이는 “우하하~ 그마이 빨랐다는 칭찬으로 들으면 되갰찌요.~ㅋㅋ 감사감사함미다::아차차 .!넘 잘뛰어서 .해외 스카우터들 눈애 들어 .어디 뽑혀가면 우짤찌~%^^^쇠돌 이는 포항종신 인데::♡♡♡”라며 세간의 의혹을 부인했다.

쇠돌이는 1위를 기록한 이후 신진호가 지난 수원삼성전에서 골을 넣고 선보인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이후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스타성 또한 보여줬다. 그는 이후 자신의 공식 SNS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사진을 공개하며 달리기 시합 1등의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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