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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전북현대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쿠니모토는 8일 새벽 전라북도 전주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적발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전북현대 일본인 선수가 음주운전 혐의로 걸렸고 조사를 마친 뒤 귀가했다”고 전했다. 쿠니모토는 8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자택으로 귀가하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국적의 쿠니모토는 2013년 J리그 우라와 레즈에 입단했지만 이후 자기 관리에 실패하며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2018년 경남FC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안착한 쿠니모토는 2020년 전북현대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전북에서 2020년 25경기에 출장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쿠니모토는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통산 127경기에 출장해 17골 1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쿠니모토는 최근 울산현대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에 앞장서는 등 활약을 인정받아 EA K리그 이달의 선수상 6월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쿠니모토의 활약 속에 전북은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의 고공행진을 이어나가며 11승 5무 4패 승점 38점으로 선두 울산을 승점 5점차로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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