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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ㅣ서울=명재영 기자] 김도균 감독이 수비 라인 안정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수원FC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렀다. 수원은 이날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니실라가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뒀다.

수원으로서는 힘든 경기였다. 33도의 무더위 속에 인천 원정에서 승리한 역사가 없었다. 전반 인천을 몰아붙였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후반엔 인천에 주도권을 내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니실라가 극적인 골을 터트리면서 팀에 소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다음은 수원 김도균 감독의 경기 후 기자회견 전문.

경기 소감

굉장히 무더운 날씨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오늘 많은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잘 버티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낸 것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

5경기 무패 행진의 원동력은

지금 순위는 의미가 없다. 휴식기 이후 반등에 대해 질문을 계속 받는데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휴식기에 짧게 전지훈련을 다녀오고 수비 문제를 포함해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것들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백4 전술로 바꾼 것도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후반 막판 김현의 슈팅에 대해 아쉬운 표정을 지었는데

경기장 안에서는 선수의 선택이다.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태에서 기회도 별로 없었다. 3대3 상황이었는데 연결하는 게 맞지 않았나 싶다. 아쉽긴 한데 선수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에 대한 평가

힘을 못 받는 듯한 느낌이 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것이 후반에 눈에 보였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높이를 활용하기 위해 김현을 대신 투입했다.

팀 K리그 코치로서 수원 소속 선수는 누가 발탁될까

사전에 미팅은 한 번 했다. 아무래도 모두가 예상하듯이 제일 키 큰 선수와 제일 작은 선수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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