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응원하러 오셨죠?” 이상윤 위원 향한 김천 조규성의 질투

ⓒ 유튜브 영상 캡쳐

[스포츠니어스 | 김천=조성룡 기자] 득점왕의 경쟁의식은 이상윤 해설위원을 놓고도 치열하다.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김천상무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 전 조규성은 취재진과 기자회견장에서 자유로운 분위기로 인터뷰를 하다가 깜짝 놀랐다. “어? 안녕하세요?” 그러자 상대는 반갑게 맞이했다. 그는 바로 이상윤 해설위원이었다. 그는 이날 김천과 제주의 중계진으로 경기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조규성은 이상윤 위원에게 인사를 건넨 뒤 농담을 던졌다. “(주)민규 형 응원하러 온 거 아니세요?” 얼마 전 이상윤 위원은 K리그 유튜브에서 주민규와 인터뷰를 하는 콘텐츠를 찍었다. 이후 이상윤 위원은 주민규를 적극적으로 응원하는 영상을 추가로 찍기도 했다. 이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상윤 위원이 웃으면서 “그런 거 아니다”라고 했지만 조규성은 계속해서 “아무리봐도 민규 형을 응원하러 오신 것 같다”라면서 “이상윤 위원님이 너무 민규 형만 예뻐하신다”라고 질투 아닌 질투(?)를 했다. 이상윤 위원은 조규성의 말에 호탕하게 웃으면서도 민망한 모습이었다.

그러자 이상윤 위원은 조규성에게 당근(?)을 제시했다. “규성아, 민규가 했던 거 너도 찍을래?” 조규성도 “찍으면 좋다”라고 흔쾌히 답하면서 김천 구단의 홍보 관계자를 소개시켜줬다. 나름대로 해설의 중립(?)을 지키기 위한 이상윤 위원의 노력이었다. 이후 이상윤 위원은 조규성에게 “꼭 같이 찍자”라는 약속을 하며 떠났다.

주민규는 이상윤 위원의 방문이 반가운 표정이었다. 주민규는 “이상윤 위원이 오셔서 오늘 느낌이 굉장히 좋다. 골을 좀 넣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주민규는 쉽게 보여주지 않는 환한 미소를 보여주고 있었다. 취재진이 “골 넣고도 보여주지 않는 미소다”라고 하니 “이상하게 느낌이 좋다. 이상윤 위원이 와서 그런가?”라고 넉살 좋게 이야기했다.

그 와중에 이상윤 위원은 발 빠르게 조규성의 출연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이야기를 나눴다. 득점왕 경쟁이 치열한 주민규와 조규성이다. 이제는 ‘이상윤의 VIP 식사권’ 출연도 경쟁이 붙은 셈이다. K리그 팬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주민규 다음에는 조규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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