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준재 두 골’ 김천, 제주 4-0 대파하고 9경기 무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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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천=조성룡 기자] 김천이 대승으로 9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김천상무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홈팀 김천이 무려 네 골을 퍼부으면서 제주를 4-0으로 대파했다. 김천은 명준재의 두 골과 김지현, 이영재의 릴레이 골로 승점 3점을 따냈다. 김천은 9위에 올랐고 제주는 순위 상승에 실패했다.

홈팀 김천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조규성이 자리했고 좌우에 김지현과 권창훈이 출전했다. 중원에는 이영재와 한찬희가 배치됐고 권혁규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맡았다. 백 포 라인은 김한길-정승현-연제운-강윤성으로 꾸렸다. 골키퍼는 구성윤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주민규가 출격했고 좌우에 제르소와 김범수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최영준과 이창민이 호흡을 맞췄고 김명순과 안현범이 좌우 윙백의 역할을 맡았다. 백 스리 라인은 김봉수-김오규-이지솔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의 차지였다.

전반 16분 김천의 선제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권창훈이 찔러준 패스를 조규성이 쇄도해 받았다. 조규성은 감아차기로 반대편에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이영재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을 제주 김동준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이미 골라인을 넘은 뒤였다. 실점한 제주는 전반 27분 김명순과 김범수를 빼고 김경재와 조성준을 투입했다.

전반 34분 김천은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하던 김천 김한길이 제주 이지솔과 서로 머리를 충돌했다. 김천 김한길은 좀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까지 투입됐지만 다행히 일어나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리고 전반 44분 김천의 추가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측면을 돌파한 김지현이 정확한 슈팅으로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김천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도 김천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갔다. 제주는 후반 14분 주민규와 제르소를 빼고 김주공과 조나탄 링을 투입했고 후반 20분에는 이창민을 대신해 한종무를 넣었다. 김천은 후반 27분 권창훈을 대신해 박상혁을 출전시켰고 후반 33분에는 조규성을 빼고 명준재를 넣었다.

후반 35분 김천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김한길과 권혁규에 이어 박상혁이 공을 받았고 박상혁은 절묘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을 명준재가 손쉽게 골문 안으로 받아 넣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천은 후반 41분 역습 상황에서 박상혁의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가 쳐내자 명준재가 미끄러지며 한 골을 더 추가했다.

그리고 김천은 한 번에 세 장의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41분 연제운과 김한길, 이영재를 빼고 송주훈과 정현철, 서진수가 투입됐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이후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김천이 제주를 4-0으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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