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 이적설, 부산 박진섭 감독의 솔직한 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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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아산=김현회 기자] 부산아이파크 박진섭 감독이 안병준의 이적설에 대해 부정하지 않았다.

부산아이파크는 3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 부천FC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는 등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에 머물러 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 다섯 골을 허용했따.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박진섭 감독은 “날씨가 너무 덥다”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을 느낄 것이다. 동계훈련 때 부산에 코로나19 여파가 커서 그때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한 게 아마 여름인 지금 체력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했다. 아무래도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더 신경을 쓰려고 했다. 그게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그런 기조로 준비를 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부산은 최근 수비수 한희훈과 골키퍼 황병근을 영입했다. 문창진과 김동수도 부산 유니폼을 입었다. 박진섭 감독은 이날 김동수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적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이다. 박진섭 감독은 “아직 중앙 수비 자원이 완전하지가 않다”면서 “김동수가 새로 오면서 호흡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다. 조직적인 면에서 많이 맞춰봐야 한다. 이 기조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 에드워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고 발렌티노스는 부상 회복까지 2주 정도 걸릴 것 같다”고 했다.

부산은 최근 안병준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 수도권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이날 안병준은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박진섭 감독은 “안병준은 현재 부상 중인 상황이다”라면서 “안병준이 팀에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 지금은 시즌 초반에 다친 부위가 재발해서 치료 중이다. 사타구니 안쪽 부상인데 크게 다친 건 아니다. 거의 치료를 마쳤고 같이 훈련은 못했지만 마무리 재활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진섭 감독은 “안병준이 1부리그에서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면서 “나도 선수 입장을 생각해 보면 보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안병준을 내주면서 트레이드 카드로 어떤 선수를 받을 수 있을지 생각 중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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