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조민국이 밝힌 까뇨뚜의 황당 부상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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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안산=김현회 기자] 안산그리너스 조민국 감독이 까뇨뚜의 부상에 대해 황당해 했다.

안산그리너스는 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FC안양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2연승을 질주하던 안산그리너스는 지난 라운드 충남아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좋았던 분위기가 꺾였다. 안산은 올 시즌 3승 8무 10패 승점 17점으로 11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조민국 감독은 이날 명단에서 제외된 까뇨뚜와 이상민에 대해 언급했다. 조민국 감독은 “까뇨뚜 그 자식은 참 희한한 놈이다”라면서 “큰 부상 이후 공백기가 길었던 선수라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해 주려고 했는데 자기가 오버해서 뛰다가 부상을 당했다. 승패가 결정난 경기에서 일찍 빼려고 했더니 그냥 뛰겠다고 떼를 쓰더라. 그러더니 그 다음 날 근육을 다쳤다고 한다. 2주 정도 공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민국 감독은 “그건 잘못된 거다. 프로가 아니다”라면서 “또 애가 겁은 많다. 2주 정도 회복하면 되는 크지 않은 부상인데 겁을 먹고 있더라. 조절을 못 해준 거다. 또한 이상민의 부상도 아쉽다. 너무 많은 혹사를 당했다. 1분도 안 쉬고 뛰는 선수인데 옆구리 근육이 찢어졌다고 하더라. 그런 부상이 있는 줄도 몰랐다. 상민이도 2주 정도 쉬면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민국 감독은 안양전에 대한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항상 강한 팀과 경기를 해야한다”면서 “수비를 해서 성적을 낼 수도 있지만 수비적인 축구를 하지 않는다.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해야 수비를 덜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해야 우리 수비에 대한 부담이 덜해진다. 그런 마인드로 팀을 운영하고 있다. 오늘도 우리가 1-0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라면 후반에 티아고를 투입해서 상대 공간을 더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최근 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지만 안산은 선수 영입 소식이 좀처럼 들려오지 않고 있다. 김진형 단장은 지난 달 30일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조민국 감독은 “이제 단장도 나갔고 새로운 단장이 들어오면 선수 영입은 그때 가서 해야할 부분이다”라면서 “어찌됐든 구단은 할 일은 해야한다. 안산 구단이 더 발전하려면 절대 누군가에 치우치지 않고 구단 본연의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와서 일을 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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