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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안양=김현회 기자] FC안양이 조나탄의 세 경기 연속골에 힘입어 서울이랜드에 승리를 따냈다.

FC안양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서울이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3분 터진 조나탄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최근 세 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기록했고 서울이랜드는 8경기 연속 무승(5무 3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FC안양은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정민기가 골문을 지켰고 백동규와 이창용, 박종현이 스리백을 구축했다. 김동진과 김주환이 좌우 윙백으로 출장했고 황기욱과 홍창범이 중원에 포진했다. 백성동과 김경중이 좌우 날개에 출장했고 조나탄이 최전방 원톱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이랜드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윤보상이 골키퍼로 나섰고 이재익과 김연수, 김민규가 스리백으로 출장했다. 서재민과 황태현이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김원식과 츠바사가 중원에 포진했다. 이동률과 김정환이 좌우 윙포워드로 출격했고 김인성이 최전방 원톱 역할을 맡았다.

안양은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돌파 이후 올려준 공을 백성동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안양의 공세는 이어졌다. 안양은 전반 34분 황기욱이 미드필드 중앙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윤보상 손에 걸렸다. 서울이랜드는 전반 종료 직전 김원식이 장거리 프리킥이 정민기 정면으로 향했다. 두 팀의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동률을 대신해 까데나시를 투입했고 FC안양은 김주환을 빼고 주현우를 넣었다. 안양은 후반 8분 조나탄이 올려준 공을 김경중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이 공도 골대를 맞고 튕겼고 이어진 상황에서 백성동의 슈팅도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9분 김인성을 대신해 김준영을 투입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16분 김원식의 중거리슛을 정민기가 선방했다. 안양은 후반 23분 김경중과 홍창범을 대신해 아코스티와 안드리고를 투입했다. 안양은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드리고가 올려준 공을 아코스티가 머리로 내줬고 조나탄이 그대로 머리로 받아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조나탄의 세 경기 연속골이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30분 김선민을 투입하면서 미드필드에 변화를 줬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36분 김정환이 날린 중거리슛이 안양 골대를 벗어났다. 안양은 후반 37분 백성동을 빼고 김륜도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서울이랜드는 후반 40분 황태현과 츠바사를 빼고 서보민과 유정완을 투입했다. 하지만 안양은 조나탄의 결승골을 잘 지켜냈고 결국 1-0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 승리로 안양은 9승 7무 5패 승점 34점으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고 서울이랜드는 4승 10무 7패 승점 22점으로 7위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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