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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부천=조성룡 기자] FC안양이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2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원정팀 안양이 전반전에 터진 조나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안양은 부천에 다득점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 밀려 4위로 올라섰고 부천은 3위를 유지했지만 3연패에 빠졌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한지호를 배치했고 좌우에 이시헌과 요르만이 출전했다. 중원에는 김준형과 최재영이 출전했고 조현택과 김호남이 좌우 윙백의 역할을 맡았다. 백 스리 라인은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로 꾸렸다. 골키퍼는 최철원이 선발로 낙점 받았다.

원정팀 안양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조나탄이 출격했고 좌우에 김륜도와 아코스티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황기욱과 안드리고가 호흡을 맞췄고 주현우와 김주환이 좌우 윙백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백 스리 라인은 백동규-이창용-박종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의 차지였다.

전반 9분 안양의 선제골이 터졌다. 아코스티가 뒷공간으로 찔러준 한 방의 패스를 조나탄이 받았고 여유 있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안양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골을 노렸고 부천은 빠른 역습으로 상대의 뒷공간을 노렸다. 하지만 더 득점을 하지는 못했다. 전반전은 안양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부천의 공세가 조금 더 거세졌다. 안양은 후반 16분 김륜도와 안드리고를 빼고 김경중과 홍창범을 투입했다. 여기에 맞서서 부천은 세 장의 카드를 동시에 꺼내들었다. 후반 20분 요르만과 김준형, 최재영을 빼고 은나마니와 오재혁, 조수철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이시헌을 대신해 안재준을 투입했다.

안양은 후반 28분 김주환을 대신해 정준연을 출전시켰다. 부천은 후반 34분 조현택을 빼고 국태정을 넣으며 모든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안양도 후반 43분 아코스티와 황기욱을 불러들이고 이상용과 백성동을 넣어 모든 카드를 썼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은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이후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안양은 부천을 1-0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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