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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전주=김현회 기자] 전북현대 김상식 감독이 한교원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전했다.

전북현대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수원삼성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울산현대와의 ‘현대가더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보탠 전북현대는 좋은 분위기 속에 이날 경기를 치른다. 전북현대는 8승 4무 4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상식 감독은 “김보경이 오늘 90분을 뛰기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백업으로 기용했다”면서 “교체 타이밍을 보고 있다. 한교원은 울산전에서도 좋지 않았는데 확실한 건 아니지만 주치의 소견으로는 대상 포진이 의심스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오늘은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울산과의 경기에서 기분 좋게 이겨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찾았다”면서 “그런 좋은 흐름이 오늘 경기에서 이어졌으면 한다. 홈에서 특히나 개막전 이후로 승리가 없어서 홈 팬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큰데 오늘 경기를 이기고 반드시 승리를 만끽했으면 좋겠다. 선수들이 잘 해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북현대는 울산현대전에서의 선수 구성에서 큰 변화 없이 이번 경기에 임한다. 김상식 감독은 “3주를 쉬고 치르는 두 번째 경기라 체력적인 부분은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가한다”면서 “상대도 힘들겠지만 그런 부분에서는 오늘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아마 다음 경기부터는 조금씩 변화를 주며 로테이션을 돌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북현대는 최근 A매치에 7명의 선수가 차출됐다가 돌아왔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가 완전체로는 훈련을 많이 못했다”면서 “그래도 14명의 선수로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한테 전반기에 놓쳤던 부분에 대해 미팅을 자주했다. 생활 면에서도 시스템을 바꿨고 훈련 강도와 훈련양에도 변화가 있었다. 그건 부분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결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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