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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대전=김현회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세 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종우에게 더 분발을 촉구했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 김종우가 선취골을 뽑아냈지만 대전 이현식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경기를 승패를 가리지 못하고 마무리 됐다. 이 경기 무승부로 대전은 10승 7무 3패 승점 37점으로 2위를 유지하게 됐고 광주는 14승 4무 2패 승점 45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광주는 이날 무승부로 15경기 경기 무패(11무 4무)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효 감독은 “양 팀 모두 다 아쉬운 결과다. 그래도 잘 버텼다. 공격적으로 더 하려고 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경기였다”면서 세 경기 연속골을 넣은 김종우에 대해서는 “종우는 아직 멀었다. 종우 클래스라면 K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고 테크니션이다. 올해가 터닝 포인트다. 만족하면 안 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 오늘은 70~80분 예상했는데 무릎이 안 좋아보여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정효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양 팀 모두 다 아쉬운 결과다. 그래도 잘 버텼다. 공격적으로 더 하려고 했는데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것 같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경기였다. 잘 회복을 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한다. 끝까지 우리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줘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동점골 실점 이후 정비할 틈도 없이 선수 교체가 바로 이뤄졌다.

원래는 동점골 이후 김종우를 남겨놓고 이순민을 빼고 공격적으로 가려고 했는데 실점 이후 곧바로 교체가 진행돼 바꿀 수 없었다. 그 부분은 아쉽다.

김종우가 세 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김종우 정도의 선수는 아직까지도 만족이 안 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아직 부족하다. 오늘은 70~80분 예상했는데 무릎이 안 좋아보여서 부상 방지 차원에서 교체했다. 김종우가 계속 노력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고 말해주고 싶다,

김종우는 감독님이 칭찬을 잘 안 해주신다고 하던데.

(김)종우는 아직 멀었다. 종우 클래스라면 K리그에서 손꼽히는 최고 테크니션이다. 올해가 터닝 포인트다. 만족하면 안 된다. 본인이 잘 이겨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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