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김도균이 니실라와 잭슨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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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종합운동장=김귀혁 기자] 김도균 감독이 스리백으로서 김현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와 포항스틸러스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맞대결이 열린다. 경기 전 수원FC는 리그 4승 3무 9패 승점 15점으로 10위에 올라와 있는 가운데 최근 휴식기에서 돌아온 뒤 첫 경기인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상대인 포항과는 지난 8라운드 원정에서 0-2로 패한 가운데 이번 경기에서 설욕에 나선다.

지난 김천상무와의 16라운드 경기는 수원FC에 많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승리였다. 첫 번째로는 무실점이다. 지난 5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이후 첫 무실점 경기였다. 뿐만 아니라 원정에서도 당시 강원전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다.

김도균 감독은 “당연히 만족한다”면서도 “무실점인 와중에 수비에 대한 문제점이 있었다. 무실점을 했다고 선수들이 만족해서는 안될 것 같다. 마지막까지 한 점 차로 이겨낸 것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수비가 안정이 되어야 우리 팀이 올라설 수 있다고 본다”며 여전히 수비에 대한 걱정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수비 안정감을 갖고 가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라면서 “이날 상대인 포항이 공격력이 좋은 팀이고 우리 팀 입장에서 까다롭기는 하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3번을 원정에서 경기하고 한 번을 홈에서 치렀다. 홈경기에서 골도 넣고 좋은 기억도 있어서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릴로의 복귀도 반갑다. 무릴로는 지난 3월 1일 울산현대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교체 투입된 이후 부상으로 한 동안 재활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7일 김천상무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운동장을 누볐다. 무릴로는 비록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후반 35분 김승준과 교체되어 나갔지만 분명 수원FC 공격진에 다양성을 가져다줄 수 있다.

김천전 이후 무릴로에 대해서 김 감독은 “큰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 “김천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복귀한 경기였고 사전에 페널티킥 훈련을 했지만 아쉽게 실축했다. 그런 부분을 떠나서 3개월 만에 운동장에 나온 경기였다. 조금씩 경기를 치르면서 감각을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차츰 좋아질 거라고 본다”면서 여전히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에 선발과 교체 기용 시 차이에 대한 질문이 들어왔다. 그러자 김도균 감독은 “특별히 선발이나 교체에 대한 차이는 없는 것 같다”면서 “오늘 교체로 넣은 이유는 22세 이하 선수들이 먼저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체 명단에 있다가 들어와도 특별히 많이 뛰는 것 같지는 않다. 될 수 있으면 90분을 뛰었으면 하지만 팀 사정 상 교체 명단에 넣었다”라고 답했다.

지난 경기 수비수로 출장한 김현은 부상 여파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부상 여파로 빠져 있었다. 다음 경기에는 나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지난 경기에서 교체를 먼저 한 명 했고 전반전에만 두 명을 써야 해서 아쉽기는 했다. 김현이 수비수로서 처음 출장한 경기였는데 내 생각에는 무난하게 역할을 해줬다고 본다. 오늘은 포백으로 구성했고 스리백으로 썼을 때는 충분히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니실라와 잭슨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답했다. 김 감독은 “오늘 두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한 것은 컨디션 문제 때문이다”라면서 “니실라도 A매치에 다녀와서 어제부터 훈련에 참가했다. 기존 김천전 소화 선수 위주로 가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 잭슨도 컨디션이 좋지 않다. 수비 조직력과 소통 문제도 있어서 빠지게 됐다. 시즌을 끌고 가면서 충분히 활용해야 하는 선수다. 여름에 경기가 많기 때문에 언제든 준비해서 놔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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